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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20

"시민사회, 한국인권담론 주도했다" (2004.11.19)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인권학교 ⑤. ‘민주주의, 시민사회, 그리고 인권’ 2004/11/19 지난 15일 인권학교 다섯 번째 강의를 맡은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인권의 특징과 한국 인권담론의 특징과 함의를 강연했다. 인권은 통시대적인 절대가치인가 조 교수는 “철학, 법학, 복지학, 인류학 등 각 학문분야에 따라 인권에 대해 전혀 다른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정치이론 차원에서 인권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인권 역시 역사적 사회적 산물이고 변해가는 것”이라며 “보편타당하고 신성불가침하며 절대 침해받을 수 없다고 믿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 내용도 그렇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인권선언조차 양심적 병역거부, 동성애자, 장애인 인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며“세세한 것.. 2007. 3. 18.
재소자에 인문학 첫 강좌… ‘교화 혁명’ 꿈꾼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철학과 문학 강좌가 개설된다. 법무부와 인권실천시민연대는 재소자들의 재사회화를 돕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수용자를 위한 인문학 과정’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인문학 과정은 기존의 직업 훈련이나 주거·일자리 알선에 국한됐던 재사회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정부교도소에 수감중인 영어와 일본어 어학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용자를 위한 인문학 과정’은 한 학기 당 문학과 철학 두 과목(과목당 12회)으로 구성되며 학기별 3개월씩 2학기제로 진행한다.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대표와 이명원 문화평론가가 각각 철학과 ..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