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또 밀실인사냐” | ||||
인권단체, 청와대의 조영황 위원장 임명 비판 | ||||
2005/3/31 | ||||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 | ||||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밀실인사’가 또다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중도하차한 최영도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 위원장을 31일 임명했다. 인권단체들에서는 “이번에도 밀실인사냐”는 비판과 우려가 터져 나온다.
새사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평화인권연대 등 15개 인권단체는 이날 공동논평을 냈다. 논평은 “이미 여러 기회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 인선절차에서 공개적인 추천과 검증 과정을 주장했다”고 전제한 뒤 “이번 인선 역시 인권단체들의 의사수렴과정을 생략한 채 밀실에서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제목을 포함하더라도 5줄에 불과한 논평은 정부의 국가인권위 정책에 대한 비판을 넘어 냉소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신임 인권위원장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조영황 변호사가 신임 위원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그는 “그가 누구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심지어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발표가 있었던 당일 국가인권위원회 공보담당관실조차 신임 인권위원장 임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받지 못하고 있었다.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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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31일 오후 15시 17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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