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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987

“세계경제포럼은 국제강도회의” (2004.6.11) “세계경제포럼은 국제강도회의” [인터뷰] 아시아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 사무국 사코다씨 2004/6/1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아시아 각국에서 1백70여명의 활동가들이 이번 세계경제포럼 아시아원탁회의 반대투쟁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 가운데 지난 9일 기자와 만난 AWC(아시아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 사무국 사코다씨는 “세계경제포럼은 강도들의 모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본가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연대를 잘하는데 오히려 민중운동과 노동운동이 연대를 잘 못한다”며 “이번 공동행동이 아시아 민중연대를 강화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코다씨는 “일본은 이미 80년대부터 신자유주의 정책을 경험했다”며 “IMF 이후 한국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일본의 상.. 2007. 3. 12.
부시낙선호외 2호 제작 (2004.6.11) 부시낙선호외 2호 제작 [부시낙선] 찬드라 무자파 부시낙선운동 호소 2004/6/1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시민의신문과 아시아부시낙선네트워크는 14일부터 열리는 아시아민중사회운동회의에 맞춰 지난 10일 부시낙선운동 호외 2호를 제작했다. 호외는 △부시낙선네트워크가 제안하는 평화편지보내기 △찬드라 무자파 특별기고 △부시낙선운동 묻고 답하기 △반부시 아시아지식인선언문 △부시 전범재판소 기소 주장 △대표적인 반부시운동단체 소개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부시낙선네트워크는 아시아사회운동회의에 참가하는 아시아 활동가들에게 부시낙선운동을 알리고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의신문과 부시낙선네트워크는 이를 위해 호외를 영문 타블로이드로 제작했다. 부시낙선운동 호외를 기획한 최재.. 2007. 3. 12.
풍물시장 노점상들, "서울시는 약속지켜라" (2004.6.11) 풍물시장 노점상들, "서울시는 약속지켜라" 풍물시장 풍비박산될 판 서울시 밀어붙이기 행정 또 말썽 2004/6/1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서울시의 밀어붙이기 행정이 풍물시장 노점상들의 강력한 저항을 부르고 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애초 약속한 풍물시장 활성화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고 오히려 강압적으로 주차장 건설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게다가 전노련은 서울시가 청계천복원공사를 진행하면서 청계천 노점상들과 철거문제로 대화를 나눌 무렵 노점상단체 고립화와 용역을 이용한 기동단속 등을 꾀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 노점상들은 “이명박 서울시장이 청계천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이주하.. 2007. 3. 12.
세계경제포럼 반대조직위, 대규모 반대집회연다 (2004.6.8) 아시아 공동행동으로 신자유주의세계화 막아낸다 세계경제포럼 반대 조직위, 대규모 반대집회연다 2004/6/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아시아 사회민중운동진영이 ‘세계경제포럼 전략적 통찰을 위한 아시아 원탁회의’ 반대투쟁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반대 공동행동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8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 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아니라 민중의 삶과 권리가 보장되는 대안의 세계화, 평등과 정의, 평화와 연대를 위한 희망의 세계화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이번 투쟁은 아시아 각국에서 방한하는 1백70여명의 아시아 활동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아시아공동행동이 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세계를 휩.. 2007. 3. 12.
여현덕 세계경제포럼 한국 자문역 인터뷰 (2004.6.6.) “원탁회의는 다보스포럼 축소판 아니다” 여현덕 세계경제포럼 한국 자문역 인터뷰 “나는 반신자유주의자, 새로운 패러다임 같이 모색하자” 2004/6/6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전략적 통찰을 위한 아시아원탁회의 한국측 준비책임자 가운데 한 명인 여현덕 세계경제포럼 한국 자문역(아래 사진)은 “사회운동진영의 비판은 실체도 없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원탁회의는 세계경제포럼의 축소판도 아니고 무언가를 결정하는 회의도 아니며 단지 다양한 층위에서 아시아의 동반자관계를 모색하는 말 그대로 아이디어회의”라고 주장했다. 여 자문역은 “탈산업사회에는 새로운 진보-보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회의를 한국의 국익과.. 2007. 3. 12.
연대기구 대표는 얼굴마담? (2004.5.27) 연대기구 대표는 얼굴마담? 우후죽순 연대기구 결성, 집행 따로 대표 따로 2004/5/27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시민사회의 대표적인 원로 가운데 한 명인 홍근수 목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그는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단체가 얼마나 되는지 묻자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한다. 그는 “무늬만 공동대표고 실제로는 얼굴마담인 경우도 적지 않다”며 “조직을 결성할 때는 원로라고 모시지만 일은 실무자가 다하니까 정작 관심 갖고 참여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한다. 다양한 쟁점에 따라 다양한 연대기구를 결성하고 대표를 선출한다. 원칙적으로 연대기구의 대표는 대내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대외적으로는 활동을 대표한다. 실제로도 그런가? 연대기구 대부분이 적게는 수십명 .. 2007. 3. 12.
서울YMCA 여성차별 요지부동 (2004.5.21) 서울YMCA 여성차별 요지부동 인권위와 YMCA전국연맹 서울YMCA에 시정 권고 여성회원 총회원권 인정 거부 평등권 침해 2004/5/2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서울YMCA 여성회원들의 1백년 소원은 언제쯤 이뤄질까? 여성회원의 총회원권 인정을 거부하는 서울YMCA(이하 서울Y)에 대해 안팎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여성회원의 총회원권을 부여하라”며 시정을 권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YMCA전국연맹도 전국대회에서 격렬한 논쟁 끝에 “즉각 여성회원의 총회원권을 인정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지난 18일 “서울Y가 여성회원들에게 총회의결권과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 행위로 평등권 침해”라며 시정을 권고했다. 서울Y 소속 여성회원들은.. 2007. 3. 12.
원폭희생자 손귀달 할머니의 못다 쓴 비망록 (2004.5.21) 원폭피해자 아픔과 상처 누가 씻어주나2004/5/21북핵을 둘러싼 북미갈등이 지금도 한반도 평화에 먹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누구도 한국인 원폭피해자에겐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내년이면 원폭투하 60주년이 되지만 2천명이 넘는 원폭피해 생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모르쇠로 일관하기는 한국정부나 일본정부나 별 차이가 없다. 그나마 지난 96년 건립된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이 있을 뿐이다.대구KYC 평화통일센터는 ‘피해자 중심으로 반핵평화를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원폭피해자 구술증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세 번째로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은 대구KYC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1대1 결연을 통해 맺어진 원폭피해자들의 말벗이 돼주면서 그들의 증언을 기록했다. 대구KYC는 구술증언을.. 2007. 3. 12.
사고 시내버스에 ‘매달린 시민안전’ 사고 시내버스에 ‘매달린 시민안전’ “사고가 났더라도 시동이 걸리면 회사에서 운행하라고 하는데 별 수 있나요. 어떻게든 횟수는 채워야지요.” 지난 9일 밤 10시50분 서울 중화동 태릉사거리. 버스기사 A씨는 정거장에 멈춰 있던 시내버스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버스의 뒷부분은 한눈에 봐도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뒷 범퍼가 밀려 엔진 냉각팬을 파고들어 시동을 걸자 버스에서는 기계 깎는 소리가 시끄럽게 났다. 하지만 A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버스를 운행했다. 이 버스는 불과 1시간30분 전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난 버스였다.A씨는 교통사고 피해차량 운전사였고 중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사고 장소에 있던 버스로 돌아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사고는 이날 밤 9시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98.. 2007.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