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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택2

독립기념관 이사회 개최 무산…박이택 이사 사퇴 목소리 분출 이종찬 광복회장 “취지 걸맞은 이사진 구성해야 국민 납득할 것” 전현직 독립기념관 이사 7명 “임명 철회해야” 성명서 발표 22일 열릴 예정이던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무산됐다. 당초 신임 관장 선임 안건을 논의하려 했지만 최근 신임 이사로 임명된 박이택(낙성대경제연구소장)에 기존 이사진이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종찬(광복회장) 등 기존 이사진은 회의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박이택 이사 임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임명권자인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추후 이사회를 다시 여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가보훈부 탄생에 기여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든다”면서 “처(處)만도 못한 부(部)가 되면 안 된다”면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께 회의 개최와 이사진 임명 재고를 강력하게 말씀드려 달라”고.. 2024. 2. 23.
뉴라이트 학자가 독립기념관 임원으로…다시 시작된 '이념 전쟁' 한동안 잠잠하던 ‘이념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2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은 식민지근대화론을 옹호해온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 박이택을 최근 신임 이사에 임명했다. 임원 선임 과정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적지 않았던 인사가 독립기념관 이사로 선임되면서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는 물론 독립운동사 연구자들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정부·여당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영화 ‘건국전쟁’ 띄우기에 한창인 것과 맞물려 지난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에 이은 또다른 이념갈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이택은 일제 식민지 시기의 경제발전이 우리 근대화와 산업화 성공의 토대가 됐다고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해 한국 근현대 경제사를 연구해 온 학자다... 2024. 2. 21.